2022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 제안 및 기념토론회 개최

2022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 제안 및 기념토론회 개최

방송계는 시청자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2022.9.1(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 미디어는 매개수단일 뿐 수용자(audience)가 중심, 개념 오류 시정되어야
– 방송인과 시청자는 ‘이해 상충성을 내포한 영원한 상생 동반자’의 관계
– 전문직 방송인과 능동적인 시청자 연대는 방송위기 구원할 원동력 될 것
– 수용자의 반란, TV수신료 징수를 강제납부에서 자율납부로 변경 요구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오는 9월 1일(목)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Audience Awareness Week)’을 제안하고, 2022년 첫해 “방송계는 시청자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주제로 기념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디어는 오랜 역사에서 수용자(audience)의 욕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왔다. 특히, 우리 미디어 중에서는 모든 수용자를 만족시키기보다는 이데올로기적으로 편향된 행태를 보여주어 국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미디어 공정성 문제가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지만, 일관성 있는 원칙은 여전히 찾기 어렵다. 이제 미디어의 모든 사안은 수용자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 추진과제에서도 수용자 복지는 뒤로 밀려나 있는 실정이다.

매개소통에서 소통주체는 수용자(audience)다. 미디어(media)는 매개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수용자라는 개념은 소통의 전체 과정을 주도하는 사람을 시청이나 청취 또는 구독에 제한하는 오류를 범해왔다. 1세기가 넘은 개념화의 오류를 시정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에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매년 9월 3일 ‘방송의 날’에 즈음한 ‘일주일간(9.1∼9.7)’을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Audience Awareness Week)’으로 가질 것을 제안하고, 이를 기념하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수용자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높이고자 한다.

첫해의 주제는 “방송계는 시청자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다. 미디어연대는 시청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출발점으로 “과연 시청자는 누구이며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방송인과 시청자는 영원한 상생 동반자 관계다. 전문직(profession) 방송인과 능동적인 시청자(Active Audience)의 상생 연대는 위기에 처한 우리 방송을 구원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2022년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에 그 상생의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society/ngo/10566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