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섭칼럼] 김어준은 돌연변이적 언론인, TBS는 사회적 공기로 진화되어야

김어준은 돌연변이적 언론인, TBS는 사회적 공기로 진화되어야

티비에스(TBS)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돌연변이적 언론인으로 불릴만한 김어준에 의해서이다. TBS의 라디오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대중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문제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심각한 불공정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파와 불공정 방송에 대한 불만과 문제제기 사례는 차고 넘친다. 방송에서 인기는 중요하지만 공영미디어로서의 공적책무를 저버린 프로그램의 인기는 공허할 따름이다. 그 결과는 단지 해당 언론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를 파멸로 몰아갈 수 있다. 현재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영향력이 높은 만큼이나 TBS의 정체성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가히 ‘TBS 사태’라 할 만하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한국사회의 병폐인 배제적 포퓰리즘을 극대화하는데 큰 성과를 올렸지만, 서울시민을 위한 공영미디어의 공적책무 수행에는 크게 실패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실패는 김어준의 책임도 있지만, 경영진과 이사회 등 TBS 거버넌스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본다. 김어준은 돌연변이적인 언론인일 뿐이다. 김어준이 떠나가도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는 영원해야 한다. 이제 TBS의 중요한 책무는 배제하고 혐오했던 서울시민도 배려하는 사회적 공기로 거듭나는 것이다. 참담한 TBS 사태의 해결책은 재건축이 답이다. 그렇지만 줄탁동시(啐啄同時)여야 한다. 먼저 TBS 종사자들이 이에 대한 책임감을 깨닫고 실천할 때, 서울시민이 응답함으로써 사회적 공기로 진화해야 하는 TBS 정상화 프로젝트는 완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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